잘만테크(대표 이영필.www.zalman.co.kr)가 최근 팬(fan)이 없는 무소음 컴퓨터 본체 케이스 "TNN 500A"를 출시했다. 컴퓨터 소음의 주요 원인인 팬을 모두 없앤 대신 자체 개발한 쿨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컴퓨터 내부의 메인보드,CPU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히트파이프(볼펜크기의 구리선으로 증류수가 들어있음)가 알푸미늄 판(히트싱크)으로 전달해 식혀주는 시스템"이라고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또 "크기는 손잡이와 바퀴를 제외하면 높이 50cm, 가로 세로가 각각 20cm와 40cm여서 비교적 기존 케이스와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음향 및 동영상 편집 시스템 업체,방송국,병원 등 비교적 소음에 민감한 전문업종 관계자와 일반 컴퓨터 사용자를 주요 공략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미 회사측은 이 제품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용산전자상가,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가격은 개당 1백36만4천원이다. 잘만테크는 지난 1999년 서울 금천구 아파트형 공장에서 출범한 회사로 주로 컴퓨터 관련 부품을 생산한다. 직원수는 98명이다. (02)2107-3119 문의:중소기업유통센타 (02)6678-9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