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지난달 27일 사표를 낸 청주지역 K서장(49.총경)의 인사 관련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광범위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일 밝혀졌다. 경찰청은 이날 "K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K총경이 지난 1월 정기 인사때 부하직원들로부터 상당히 많은 액수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감찰반이 청주에 내려가 조사한 것으로알고 있다"며 "K총경에 대한 처리 결과는 오늘 중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총경은 `가정 및 개인 사정'을 들어 사표를 제출한 뒤 이날까지 출근하지않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