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가 우리나라 반도체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 게시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계정에 게시했다.머스크는 16일 테슬라코리아의 채용 공고를 자신의 엑스 X 계정에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만약 당신이 한국에서 거주하고 반도체 설계, 제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하라"고 적었다.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전일 AI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다. 테슬라코리아는 채용 공고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AI 칩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AI 칩 개발 인력을 모집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지원자는 자신이 해결한 가장 어려운 기술적 문제 3가지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머스크가 테슬라 관련 채용 공고를 공유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다만 한국 내 반도체 인력을 직접 거론하며 특정 지역과 직군 선호도를 선명하게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라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테슬라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AI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인력 기반을 넓히려는 흐름으로 본다.테슬라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165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의 A16 칩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삼성의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 머물며 생산 전 과정에 관여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는 반도체 팹으로의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됐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9일 미국의 리보핵산(RNA) 기반 면역치료제 개발 바이오테크 오르나 테라퓨틱스를 24억 달러에 인수했다. 노바티스도 지난해 10월, 근육 조직으로의 RNA 전달 기술을 보유한 애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약 120억 달러에 인수했다.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경쟁 속, 원형 RNA(circRNA) 기술이 주목받고 있. 원형 RNA는 기존에 널리 쓰이는 선형 RNA 기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다. 국내에서는 알지노믹스가 지식재산처의 특허 전략 사업인 IP-R&D를 통해 '자가원형화 RNA' 기술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하며 관련 기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선형 RNA 약점 보완하는 원형 RNA"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선형 RNA 기술에 이어 원형 RNA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RNA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는 기존 치료제보다 한 단계 앞선 접근으로 평가된다. 항체 치료나 화합물 치료제가 이미 생성된 질병 유발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방식이라면, RNA 기반 치료제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 생성 ‘설계도’ 역할을 하는 RNA를 활용해 단백질이 만들어지기 전 단계를 공략한다.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도록 막거나 필요한 단백질을 새롭게 만들도록 지시하는 방식이다. 접근이 어려웠던 표적도 공략할 수 있고, 병원체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백신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플랫폼 기술로도 각광받는다.코로나19 당시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주사제가 대표적인 mRNA 기반 백신이다. 바이러스 단백질의 설계도를 인체에 주입해 몸이 해당 단백질을 일시적으로
"평생 혼자 살자니 나중에 나이 들어서 괜찮을지 확신이 안 서네요." 자신을 30대 중반 직장인이라 밝힌 한 여성은 가장 큰 고민으로 '결혼'을 꼽았다. 꼭 결혼해야 고민된다는 이 여성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퇴근 후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거나 혼자 취미 생활하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그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 이대로의 삶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평화로운데 주변을 보면 하나둘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모습에 '나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나' 싶은 불안함이 불쑥 찾아온다"며 "결혼을 결심하기엔 이미 조금 늦은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평생 혼자 살자니 나중에 나이 들어서 정말 괜찮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필사적으로 짝을 찾아봐야 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당당하게 비혼의 길을 가도 살 만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현실적 조언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직장인들 반응은 엇갈렸다.한 직장인은 "비슷한 또래인데 인연을 만나면 좋은 거고 못 만나면 '혼자 살자'고 생각한다. 결혼과 연애가 인생 목표가 되는 순간 조급해지다 실수하고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직장인도 "같은 생각으로 40대가 됐는데 여전히 외롭지 않고 여전히 '혼자 삶'이 좋다"고 했다. 반면 "생로병사를 겪으면 가족이 있는 것이 좋다는 걸 느낀다"거나 "지금 조급한 마음이 들면 나중에 못 가본 길에 대한 후회를 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리멤버가 2030세대 직장인 600명 대상으로 한 결혼 인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