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후보 6명 압축 .. 빠르면 3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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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빠르면 오는 3일 후보 추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은행장 후보도 5명으로 압축됐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는 회장후보 공모결과 모두 15명이 헤드헌터사의 추천과 인터넷.우편접수 등을 통해 응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추천위는 이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면담 대상자를 최연종 전 한국은행 부총재,윤증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최명주 한국IBM금융부문 부사장,전광우 우리금융 부회장,김상훈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김진만 전 한빛은행장 등 6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는 2일까지 후보자들과 개별 면담을 마치고 빠르면 3일 후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회장 후보는 복수로 추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계의 고위 관계자는 "대주주인 정부측과 사전 조율이 된 상태라면 단수로 갈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않다면 전례에 비춰 2-3명의 후보를 복수로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업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지원자 17명 가운데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정기홍 전 금감원 부원장,심훈 부산은행장,정경득 한미캐피탈 사장,손승태 기업은행 감사 등 5명으로 후보군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