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활발한 기업투자에 힘입어 4.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무부가 27일 수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 4%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의 반기 성장률은 6.1%로 1984년 상반기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가는 "4분기 성장률이 3분기의 8.2%에는 못 미쳤지만 건실한 성장세를 보여줌으로써 미국 경제가 확고한 회복기조에 들어섰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