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27일 경기 일산갑에 홍사덕(洪思德) 원내총무, 대구 수성갑에 이한구(李漢久) 의원, 경남 밀양.창녕에 김용갑(金容甲) 의원 등 19명의 단수 우세후보를 추가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단수 우세후보는 모두 195곳으로 늘었다. 공천심사위는 그러나 김만제(金滿堤) 이원형(李源炯.이상 수성갑) 김일윤(金一潤) 임진출(林鎭出.이상 경주) 조웅규(曺雄奎.노원병) 의원 등 5명은 탈락시켰다. 단수우세후보에는 이들 이외에 ▲서울 강북을 안홍렬 ▲노원갑 현경병 ▲노원을권영진 ▲노원병 김정기 ▲대구 동을 박창달 ▲달서갑 박종근 ▲충남 당진 정석래▲공주.연기 윤재기 ▲경북 구미갑 김성조 ▲구미을 김태환 ▲경주 정종복 ▲경남김해갑 정용상 ▲진주을 최구식 등이 포함됐다. 심사위는 또 이날 경선에서 승리한 김철수(서울 관악을) 이해구(경기 안성) 유정복(경기 김포)씨를 각각 단수우세후보로 결정했다. 이날 5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함에 따라 공천탈락 현역 의원은 권태망 박세환 이상희 박승국 민봉기 이양희 박시균 나오연 박원홍 강신성일 김기배 박종웅 박주천박명환 의원을 포함해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김문수(金文洙) 공천심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김용갑 의원의 경우 오랫동안 숙고를 거듭하고 표결을 했으나 특별한 비리가 없고 지역의 지지도도 낮지 않은 점이반영된 것 같다"며 "또 김태환씨의 경우도 고 김윤환(金潤煥) 의원의 동생이지만 여론조사에서 제일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김중배기자 choinal@yonhapnews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