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10위' 또는 '금메달 13개 획득'을 목표로 잡고 이를 위해 대표선수단 훈련지원금 확대,메달입상자 격려금 인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11개 관련부처 및 기관이 참석하는 '아테네올림픽 준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행사가 오는 6월 7일 서울에서 실시되는 것을 계기로 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축행사,마라톤대회,축구대회 등을 열기로 했다. 또 올림픽 기간인 8월11∼31일 아테네시 중심지에 정보기술(IT) 등 한국의 대표적 상품을 전시하는 '한국종합홍보관'을 운영하고 산업자원부는 '아테네올림픽마케팅 지원단''민간 IT시장 개척단'을 구성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