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태국 양국이 교역 증진에 합의했다고 태국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탁신 치나왓 총리는 태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으며 군사와 관광, 이라크 문제 등 국제정치 분야에대한 협력도 증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양국 모두 이라크에 파병한 상태이다. 탁신 총리는 "우리에겐 교역 촉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공동목표가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에는 2년 안으로 교역량을 배증하기 위해 필요한 지불 간소화,무역사절단 및 정보 교류, 무역 박람회 참가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교역은 현재 1억5천만달러 규모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5년내로 7억5천만달러로 늘리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란드 방문단은 태국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대신 폴란드의 무기를 구입하는 태국측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태국측 국방관계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태국 외무부가 전했다. (방콕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