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올 연말 유로/엔 환율 전망치를 125엔으로 제시했다. 26일(현지시각) 모건 분석가 카린 킴브로는 비록 시장에서 지지를 받고 있지는 못하나 올 연말 유로/엔 환율이 125엔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수출 대상국중 유럽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무역흑자폭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 유럽이 달러화대비 유로화 절상을 용인하고 있는 반면 일본 정부는 달러/엔 환율에 적극적 시장개입을 행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적정가 모델대비 8~14%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연말 전망치를 125엔으로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