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4.76%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연 5.06%에 마감됐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상승한 연 5.54%를 나타냈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10.01%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은 비교적 큰 폭의 약세(금리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발표됐던 정부의 3월 국채발행 계획에 대한 실망 때문이었다. 3월 중 3조원 규모의 국채입찰을 예상됐지만 전날 정부는 내달 5조7천억원의 국채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채권금리는 장중한때 0.06%포인트 급등한 연4.79%까지 오른 뒤 4.78%에 오전을 마쳤다. 오후들어 풍부한 시중의 유동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함에 따라 금리는 소폭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