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46개 상장ㆍ등록기업이 27일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을 둘러싸고 현대그룹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금강고려화학(KCC)과 삼성계열사 주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상장기업 38개사, CJ홈쇼핑 등 8개 코스닥기업이 27일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삼성계열사 주총에선 삼성카드 지원문제와 불법 대선자금 지원문제 등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참여연대가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의 삼성전자 이사 선임에 이의를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주총에선 소액주주들과 노조가 적극적인 개입을 추진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