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인재가 필요하다.' 이희국 LG전자 기술원 원장(사장)은 한국산업기술재단 주최로 26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회 기술인력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필요 인재상-과수원 패러다임'을 내놨다. 이 원장은 인재 양성을 과일 재배과정과 비교하면서 "차세대 형으로는 한 상자에 50개를 넣어 2만원에 불과한 커모디티(commodity) 인재보다는 20개를 넣어 5만원인 프리미엄(premium)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품종 우량화를 통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과일이 생산되는 것처럼 소수의 프리미엄 인재 확보가 평균적 인재 다수 보유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