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스페셜에서 역대 최다 당첨자가 나왔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지난 25일의 3경기를 대상으로 한스페셜 14회차에서 득점대를 정확하게 맞힌 당첨자가 1천581명이 나와 각각 베팅 금액의 98.12배에 이르는 당첨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14회차 최고 당첨금은 8만원 어치를 구입, 80계좌에 동시 당첨된 784만9천600원. 종전까지 총 34차례 발매된 농구토토 스페셜에서 가장 많은 당첨자가 나온 것은지난 2002년의 617명(배당률 84.07배)이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KTF-전자랜드, 삼성-LG, KCC-오리온스 등 3경기에서 별다른 이변없이 평이한 결과가 나와 무더기 당첨자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인 스페셜 15회차는 다음달 3일 열리는 KCC-전자랜드, 모비스-TG삼보, 오리온스-삼성 등 3경기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 시작 10분전 발매가 마감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