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황사 수혜주로 뒤늦게 부각되며 이날 가격제한폭인 11.89% 상승한 3천6백70원을 기록했다. 자동검안기 등 광학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이 회사는 올해 최악의 황사 예고로 국내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예전보다 빠르게 황사로 인한 결막염 등이 확산되고 있어 안과병원 및 안경점으로부터의 제품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C텔레콤=연이은 호재성 공시에도 불구하고 9.32% 급락한 2천5백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번주들어 1백만달러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매입소각과 1천만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시가 나온뒤 장중 주가가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반전되는 양상이 반복됐다"며 "특정세력이 호재공시 발표를 차익실현 기회로 이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