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는 25일 미국 야후 본사가 직접 개발한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국내 검색시장 1위 탈환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웹문서 검색에 새 검색엔진을 우선 적용하고 상반기중에 이미지 상품 뉴스 등의 검색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야후의 검색엔진(YST)은 잉크토미 알타비스 오버추어 등을 인수한 야후 본사가 2년에 걸쳐 개발한 새로운 검색엔진이다. 회사 관계자는 "e메일에 적용되는 스팸필터링 기능을 검색에도 적용,불필요한 검색결과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라며 "웹문서 데이터베이스(DB)량도 국내 타경쟁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이승일 사장은 "2002년말 네이버 등 국내 토종 검색포털에 내줬던 검색시장 1위 자리를 내년초까지는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