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자정부 구현사업을 추진 중인 태국에 2백50만달러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수출한다. KT는 이를 위해 24일 태국 정부의 초고속망 구축 1차 사업 주사업자로 선정된 국영 통신업체 TOT사와 5천5백회선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망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이에 따라 다음달 말부터 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푸켓에 5천회선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한 후 다른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계약으로 초고속망을 비롯해 게임 교육 등의 콘텐츠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초고속망 관련업체들이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