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 언제라도 편의점에서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도쿄에 등장했다. 종합상사인 이토추(伊藤) 상사는 편의점업체인 패밀리마트와 손잡고 오는 25일부터 도쿄도내 지하철역 인근 패밀리마트 3개 점포에서 집주인의 부재로 전달되지못한 택배 짐을 보관해주는 영업을 시험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사측은 "일단 3개월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지만 호응이 좋으면 본격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집을 비운 사이 택배가 도착했다는 '부재연락표'를 우편함에서 발견했다면 상사의 '콜센터'로 전화, 편의점 보관을 희망할 수 있다. 택배 짐은 다음날 편의점 보관함으로 옮겨진다. 짐을 찾으러가면 점원이 휴대전화 번호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짐을 건네준다. 요금은 보관함에 전달된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100엔. 24시간 마다 300엔씩 추가된다. 최장 일주일까지 보관된다. 단 냉동.냉장식품은 사절.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