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내 6위 원유생산국인 쿠웨이트가 2.4분기중에 한국과 일본 정유사에 대한 원유공급량을 전분기 수준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정유사 관계자들이 2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들은 쿠웨이트 페트롤리엄사가 2.4분기중에 SK㈜ 등과같은 한.일 정유업체들에 공급할 원유량을 1.4분기와 마찬가지로 연례 계약분보다 8.8% 감축한 선에서 그대로 유지할 방침임을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앞서 향후 10개월간 한국에 공급하는 원유량을 연례 계약분에 9~10% 비해 감축한 선에서 계속 공급할 방침이라고 정유사 관계자들에게 통보한바 있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