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한국경제의 성장은 7,80년대 건설경기를 시작으로 자동차,반도체,해운산업 등이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으로 자리잡으며 선진국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왔다. 2000년대 IT산업중심의 성장동력원이 탄생하기도 하였지만,현재 한국 경제를 이끄는 주력산업이 자동차,반도체라는 것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1950년대 국내 산업기반이 전무하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용 고무부품산업의 첨병으로 외길을 걸어온 평화산업㈜(대표이사 조치호 www.ph.co.kr)가 21세기 글로벌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평화산업은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방진 고무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설계에서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다임러크라이슬러,폭스바겐,BMW,마쯔다등 해외 유명 글로벌기업에도 제품을 수출하면서 그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여 자동차의 전체적인 승차감을 개선해 주는 고도의 첨단 기술인 NVH(Noise,Vibration,Harshness) 적용하는 방진제품은 전체 매출액의 60%을 차지하는 주력품이다. 1998년 독일 F&Co사와 일본 NOK사로부터 자본유치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체결하여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2002년 3월 세계최첨단의 신기술연구소를 건립하여 소비자들의 고품질.고기능화 요구에 대응하고 세계 유수의 부품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술 및 경쟁력 확보를 구축하였다. 그 결과 2002년12월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중장기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작년 6월에는 인도의 Sigma Vibracoustic사와 18개 NVH부품에 대해 기술 및 제조 노하우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함으로서 기술수입업체에서 수출업체로 전환점을 맞았다. 이는 평화산업의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였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2월 자본금 6백만달러 규모의 해외현지 법인을 중국 천진에 설립하고 올해 2월부터 가동을 함으로서 세계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기업으로 돋움하는 평화산업㈜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하는 조치호 대표이사의 말에서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는 회사의 목표가 멀지 않았음이 느껴진다. 053-61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