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재건축 등 건설공사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은 연간 4000만 톤에 이를 정도로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청석공영(대표 정용범 www.bluestone.co.kr)은 건축폐기물의 수집 운반부터 재활 용까지 일괄 처리하는 업계의 'Leading Company'로서 건축폐기물을 운반,파쇄 분류한 뒤 건 축 자재인 모래와 자갈 등 골재를 재생산한다. 이 회사가 재생산하는 골재는 내구성과 안 전성,인장도 면에서 천연골재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청석공영은 (주)청석환경개발과 (주)청석TEC,(주)청석TRC 등 3개의 계 열사를 둔 중견건설업체다. 주력사업은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과 소각전문 중간 처리업. 재생골재를 이용한 재활용레미콘 생산은 2002년 9월부터 개시했다. '환경사랑'에 대한 이 회사의 숨은 노력은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2001년 12월 충청남도 환경보전대상 수상과 2002년 6월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단적으로 입증한다. 기술력없는 환경사랑은 맹목적인 것에 불과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에어분류기(Air Blower)와 임펙트 크라셔(Impact Crusher)는 건설신기술 제 261호로 지정되며 청석공영의 기술력을 대변한다. 에어분류기는 건설폐기물 속에 포함돼 있는 다양한 불순물(나무,합성수지류 등)을 공기를 이용해 신속히 선별할 수 있는 기계장치이며,임펙트 크라셔는 이상적인 재생골재 생산 시스템이다. 정용범 대표는 "재활용률이 90%에 육박하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경우 건설업체가 천연골재 대신 건설폐기물에서 생산된 2차 골재를 사용하는 경우 각종 특혜를 주고 있다"며 "정부와 기관,건설업체들이 건설폐기물 발생억제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율협정을 체결해 실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정 대표의 의식 있는 항변이다. 때문에 그는 쓸 수 있는 것은 철저히 재활용하고 도저히 값어치가 없는 최소의 쓰레기만 매립한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 "전 국토에 버려지는 건축폐기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콘크리트 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영세 업체들을 지원하고 생산한 제품의 수요 처를 마련해 주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그는 진정한 21세기 '환경 파수꾼'이었다. 02-2203-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