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포서비스(주)(대표 고원상 www.ekois.co.kr)는 114 안내서비스와 그 역사를 같이한다. 1935년 경성전화국에서 시작된 114 안내서비스는 1981년 전산화가 이루어져 안내원이 빠른 손놀림으로 두꺼운 전화번호부를 뒤지던 시대가 막을 내렸고,2000년에는 전국 어디서든 114만 누르면 안내가 되는 광역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70여년,그동안 114는 장족의 진화를 거듭했다. 문의번호만 연결해 주는 것에서 탈피해 '콜택시' '피자' '중국집' 등 특정업종의 이름만 대면 연락처를 척척 알려준다. 114가 단순한 전화번호 안내에서 벗어나 고객의 상담역할과 해결사 노릇까지 톡톡히 하는 셈이다. 이는 한국인포서비스가 2001년 6월 KT에서 분사한 뒤 생긴 변화이다. KT의 114전화번호 안내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는 2004년도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또 한번의 홀로 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 삼아'라는 말은 제 2의 창업정신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도약의 주춧돌을 마련한 한국인포서비스와 잘 어울린다. 이 회사는 분사 첫해인 2001년 매출액 246억,당기순이익 1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데 이어 2002년 550억,2003년 750억원 등 고속성장을 질주하고 있다. 변화와 도전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04년도는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인포서비스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서비스는 114에 전화를 건 고객이 상호를 모르는 상태에서 특정업종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할 때 이를 안내하는 '우선번호서비스'와 안내번호를 직접연결해주는 '직접연결 서비스'는 물론,안내 대기시간에 공익광고를 내보내 수익을 도모하는 서비스도 실시 중이며,일반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신규가입 등 KT 영업업무,금융사,신용카드사의 고객관리,골프회원 모집 등을 대행해주는 '콜센터 대행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해주는 '종합비서대행서비스'에도 진출하였으며,무선사업자 및 대형포털 사이트와 제휴해 인터넷에서 전화번호를 안내해주고 광고수입도 올리는 유무선 인터넷사업(www.nice114.co.kr) 또한 시장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처럼 성장가도를 질주하는 속에서도 한국인포서비스는 지난 91년부터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환우 들을 위한 '사랑의 밥상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올 1월 14일에는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를 갖는 등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고원상 대표는 "부가서비스로 수익기반을 착실히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114안내 서비스요금 현실화를 통해 발전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최고경영자 과정(MBA)을 이수한 과장급 이상 전 관리자를 비롯해 2000여 명의 준비된 '국민의 비서'들이 고객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02-225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