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디앤숍이 온라인 인터넷몰 중 최초로 회원수 7백만명을 돌파했다. 2000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3년11개월 만이다. 디앤숍의 회원수는 21일 현재 7백24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 인구(2천9백22만명,정보통신부 조사)의 23%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 이상이 디앤숍을 이용하고 있는 것.디앤숍은 1일 페이지뷰(2천50만)와 순방문자수(1백10만) 분문에서도 온라인 쇼핑몰 중 1위에 올랐다. 디엔숍의 빠른 회원 수 확대는 포털사이트라는 특수성 때문.커뮤니티나 검색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다음을 찾은 네티즌들이 쇼핑몰 회원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엔숍의 회원은 구매력이 낮은 젊은 층이 대부분이라 회원수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지금의 젊은 고객들이 구매력을 갖게 되는 몇 년 후에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디앤숍은 7백만 회원 돌파 기념으로 "고객 감사 대축제"를 3월1일까지 벌인다. 평소 갖고 싶었던 상품 7백만원어치를 결제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아 저장해두면 총 7만7천7백77명을 추첨해 쇼핑 지원금을 준다. 또 이와 별도로 구매고객 중 매일 한 명씩 추첨을 통해 삼성 42인치 TV,플레이스테이션2 등의 사은품을 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