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고 월드뱅크 (Worid BanK), 교육인적자원부, 한동대학교가 후원한 `국가균형 발전과 고등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가 23일 한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6일까지 열리는 국제 세미나에는 이종재 한국교육개발원장, 월드뱅크 수석고문인 칼 달만, 인간개발 네트워크 교육부장 쟈밀 살미, OECD 고문인 존 고다드 씨 등국내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성공적인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기업체, 지방정부, 단체와의 협력방안을 찾고 특히 지방대학의 역할과 해외의 경험과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첫 날에는 개회식과 김영길 한동대 총장, 정장식 포항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고등교육의 새 도전 지역 개발과의 역할'등에 대해 토론이 있었다. 이어 24일부터 사흘간 지역발전의 역할과 지방대학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산학 협력관계 △사업 계획과 파급 효과 △정부의 역할(지방대학의 재정과 운영) 등세가지 주제를 다루게 된다. 김영길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사회결속의장애가 되고 있는 지역간 불균형 문제의 실 타래를 풀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yoonj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