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카드 비밀번호 '4월부터 6자리로'

오는 4월부터 신규로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은 종전 4자리 대신 6자리 비밀번호를 써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IT 및 전자금융 관련 감독ㆍ검사업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4월 이후 신규 카드 발급시 6자리 비밀번호를 사용케 하고 기존 고객은 카드 유효기간이 끝나 교체할 때 비밀번호 자릿수를 늘리도록 했다.

또 전자 금융거래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마다 제각각인 전자금융 거래 접속방법을 서로 비슷하게 맞추도록 유도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국내외 금융회사의 해외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해 안전성 및 고객정보 관리실태 등을 검사할 방침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