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위원장 허노중)는 지방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코스닥시장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20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코스닥 등록 설명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1∼2개월에 한번씩 열리는 지방 설명회는 대전 대덕밸리,경기도 안산공단 등 중소·벤처기업이 몰려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점심을 겸해 열리는 부산지역 설명회에는 앞으로 2∼3년 안에 코스닥등록을 계획하고 있는 CJ경남방송 캐스텍코리아 대한제강 유니온 세원 등 85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증권사와 창투사에 소속된 기업공개(IPO) 및 투자담당 임직원들도 참석토록 해 즉석에서 IPO 및 투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 허노중 위원장은 "그동안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은 코스닥 등록과 관련된 정보를 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며 "내용과 절차를 몰라서 코스닥 등록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