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이면 삶이 바뀐다‥'시간에 쫓기지 않고 성공하는 정리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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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못살겠다."
"어디 뒀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
"어쩌다 이렇게 뒤죽박죽이 됐지?"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다.
어떨 땐 찾다가 볼일 다 본다.
이런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질수록 삶도 황폐해진다.
사소한 것 때문에 일을 망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성공하는 정리형 인간'(캐슬린 켄달 택케트 지음, 안시열 옮김, 큰나, 9천원)은 "하루 5분만 정리하는데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그날 일정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꼭 필요한 물건과 그렇지 않은 것들만 구분해도 놀랄 만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
'정리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이나 '저녁형 인간' 등의 시(時)테크 지침서에서 한발 나아가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입체적 자기관리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뉴햄프셔대 연구교수이자 보건심리학자.
그는 시간에 쫓기기보다 시간의 주인이 되고 자신을 둘러싼 공간과 주변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라고 말한다.
타고난 성향을 거스르지 말고 천성에 맞는 정리정돈 기법을 익히는 것도 세부 지침.
매일 아침 출근준비를 위해 이것저것 찾아 헤매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가정에서의 '쌈박한 정리'가 필수적이다.
필요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릴 것, 쓸만한 물건들은 재활용센터에 기부하든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 등 '집안 거품 정리'의 지혜도 유용하다.
일단 버리고 나면 효율적인 작업공간이 생긴다.
이렇게 달라진 환경에서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정리정돈에 도움이 되는 국내 인터넷사이트가 부록에 담겨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