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박원출)는 최근 대전 본사에서 임직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경영이념을 담은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조폐공사의 새 CI 'KOMSCO'는 21세기 초일류 조폐기업을 지향하는 공사의 이미지와 조폐산업을 선도하는 지식기업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설문 조사와 공모 등을 거쳐 확정한 이번 CI는 특히 'S'를 다른 글자보다 흐릿하게 배치, 조폐공사의 핵심 역량인 '보안(Security)'을 역설적으로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새 CI 도입과 함께 '믿음과 가치를 만듭니다(Creating Trust & Value KOMSCO)'라는 기업슬로건을 개발, 함께 쓰기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