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광구 年 1천억원이상 순익 기대"..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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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A-1 광구의 셰(Shwe) 지역에서 2010년부터 20년간 해마다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 사장은 이날 서울 대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부터 탐사정 시추에 들어가 정확한 매장량을 알아낸 뒤 2009년엔 본격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셰지역에서만 연간 1천억∼1천5백억원의 순이익이 회사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달 미얀마 육상의 M광구 유전 개발권을 따낸 데 이어 매장량이 A-1 광구와 비슷한 A-3 광구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미얀마 정부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매출 4조2천9백73억원,경상이익 4백71억원의 경영실적이 예상되며 2007년엔 매출 7조5천억원,경상이익 2천5백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배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벌여 현재 47개와 53개인 지사와 법인을 연내 45개와 35개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