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물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대거 순매수에 나섰다. 11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천70계약의 주가지수선물을 순매수했다. 이는 작년 10월16일(8천5백48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투자세력이 선물을 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최근 5일 연속 순매수한 선물 규모는 1만7천9백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 물량이 워낙 많아 향후 지수의 상승을 점쳐 사고 있다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