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온라인 게임 '리니지2'와'시티오브히어로(City of Heroes)'의 북미시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리니지2의 프로그램CD 등이 담긴 특별주문 패키지(Pre-order Retail Box)의 시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패키지를 구입하면 리니지2에 접속해 별도 이용료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이번 패키지 출시는 사실상 국내의 공개 시범서비스 개시에 해당된다. 일반 패키지 게임과 비슷한 49달러 선으로 가격이 책정된 이 패키지는 프로그램CD와 사운드트랙 등을 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또 자사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배급하는 온라인 게임 시티오브히어로의 패키지 판매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위치한 개발사 '크립틱 스튜디오(Cryptic Studios)'가 개발한 이 작품은 슈퍼맨 등과 유사한 미국식 영웅 캐릭터가 악당들과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안에 이 두 게임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