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방부,국방과학연구원과 손잡고 미래 첨단무기 개발에 나선다. KAIST는 12일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조영길 국방부 장관,박용득 국방과학연구소장,홍창선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과학기술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KAIST의 전파탐지 특화연구센터와 영상정보 특화연구센터는 국방부로 부터 각각 67억 8천만원,94억 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파탐지 특화연구센터는 미래 첨단무기 개발에 필요한 초고주파 분야의 핵심기술과 부품,시스템 등 국방 핵심 기반기술을 연구하며 영상정보 특화연구센터는 첨단 병기인 지능형 정밀 유도무기에 필수적인 영상탐색기 관련 연구 등을 하게 된다. KAIST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연구결과와 국내·외 관련 연구자원을 집약,이들 센터를 세계적인 국방기술 연구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