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살 때 유념해야 할 것이 용도별로 딱 맞는 PC를 고르는 것이다. 멀티미디어용 PC는 어떤 것을 갖춰야 하며 같은 노트북이더라도 엔터테인먼트용은 어때야 하고 업무용은 어때야 하는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 멀티미디어용 PC =요즘 나온 데스크톱PC는 멀티미디어용이 많다. 실제로 게임이나 영화 TV 등을 보기 위해서 PC를 구입하는 경우 중앙처리장치(CPU)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저장장치, 멀티카드 슬롯, 그래픽카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CPU의 경우 하나의 칩셋을 두 개처럼 쓸 수 있는 하이퍼스레딩기술이 적용된 CPU를 탑재해야 멀티미디어용으로 적합하다. 속도가 더 빠르고 메모리 부하가 적게 걸려 멀티미디어와 3차원 그래픽이 많은 응용프로그램을 잘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용량은 최소한 80GB가 돼야 동영상이나 그림파일 등을 원활하게 저장할 수 있다. 저장장치 역시 DVD+RW 같은 고용량의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데이터 용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노트북PC는 데스크톱PC보다 냉각기능이 떨어지므로 CPU의 성능이 중요하다. 센트리노 1.5㎓ 이상이어야 영화나 게임 DVD를 지원하는 영상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9200/9600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계열 제품이 좋다. 화면 크기 역시 15.4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이어야 게임 등을 즐기는데 손색이 없다. 사운드 역시 JBL이나 하만카돈 등 뛰어난 스피커를 내장해야 음악을 재생하는데 무리가 없다. ◆ 비즈니스용 노트북 =업무용 노트북은 무엇보다 보안성이 강조된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양면 모두 보안성을 강화해야 한다. 무선랜을 통해 정보를 교환할 때도 파일과 이메일에 암호장치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이동이 잦은 경우에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