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LG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9일 메릴린치는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12월 계절적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휴대폰 부문은 저가 GSM시장 진출과 해외 마케팅 비용의 급증으로 전분기 19%의 성장을 보였으나 영업이익률은 5.8%에서 5.1%로 하락. LG카드의 CP 1,500억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이미 시장에 알려졌으나 기업책임과 기업지배 이슈의 퇴보라고 평가했다. 비록 경영층이 LG카드의 긴급구제 계획에 포함되는 것을 막지 못했으나 가냘픈 희망이 보이며 사외이사들의 사임과 경영진의 외부압력에 대한 강한 저항의지는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