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온라인증권사인 겟모어증권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종합증권사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겟모어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뒤 "겟모어증권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겟모어증권 인수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승인 가능성을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경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겟모어증권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자본금 2백15억원 규모의 위탁매매 전문 증권사로 대주주인 삼보컴퓨터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