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IT골프클럽은 6일부터 10일간 남성대 골프연습장에서 클럽진단시스템(SEA&D)에 의한 무료 클럽피팅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 에버랜드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신체조건과 사용중인 클럽의 데이터를 측정,골퍼들에게 적합한 클럽을 추천해 준다.
☎(02)589-1970
대한축구협회 회장 출마를 선언한 신문선 교수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비판했다. 신문선 교수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협회는 정몽규 호위무사인 거수기들에게는 천국이었지만, 유소년/유소녀 전임, 전담 지도자에겐 지옥이었습니다. 정몽규 집행부는 진정 축구협회의 행정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을 하였는지 묻고 싶습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회장 출마 선언 후 전국 각지에서 민원이 쇄도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소년, 유소녀 U12, 15, 18세 전임지도자는 앵벌이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으며 힘들게 지낸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고 말하면서 정몽규 회장에 대한 강한 비판 의견을 보였다. 신문선 교수는 "축구협회는 U12세, 15세, 18세 전임지도자와 퇴직금도 없고, 4대 보험도 들어주지 않는 개인사업자로 계약했습니다. 월급은 500만원이었고 세후 정산 수령액은 약 470만원이었습니다. 11개월의 계약이 끝나면 제자들을 가르칠 수 없게 된 전임, 전담지도자는 식당일, 건축 현장일 등 호구지책으로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고 이야기했다.또한 "이들에게는 축구협회 사무직이 너무 부러웠다고 합니다. 근무기간이 10년이 넘으면 연봉이 1억에 가깝고&
내년부터 R&A(영국왕립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여자 골프 대회에는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은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참가할 수 없게 된다.골프 규칙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R&A는 12일(현지 시각) 트랜스젠더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출전 규정을 담은 '공정 경쟁 정책'을 발표했다. R&A는 미국· 멕시코 이외 지역의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기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오픈) 등을 주최한다.영국 BBC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이번 달 성별 정책을 개정한 데 이어 나온 조치"라고 밝혔다.R&A는 "내년부터 여자로 태어나거나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기 전에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만 R&A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R&A는 "지난 1년 동안 의료, 과학계 전문가들은 성전환 선수 경기력에 관한 연구를 펼쳤다"며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은 뒤 성전환한 선수들은 여자로 태어난 선수들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A는 "성별과 성전환에 관한 인식이 다를 수 있는 각국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국 협회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R&A 최고경영자 마틴 슬럼버스는 "우리는 엘리트 대회에서 선수들이 공정하고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다"라며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골프 대회 참가와 관련, 의학적·과학적 조언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여성 프로 및 엘리트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참가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남아산이 배성재(45) 수석코치를 2025시즌 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배 신임 감독은 숨은 전술가로 업계에선 정평이 나 있다. 충남아산이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2위에 오르며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것도 김현석 전 감독을 도와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그의 존재가 있기에 가능했다. 지도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과 용인시민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배 감독은 탄야부리 유나이티드, 방콕FC(이상 태국), 고양 KH FC 등의 사령탑을 지냈다. 특히 2022년에는 K4리그 신생팀 고양 KH를 이끌고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충남아산은 “배 감독은 경기 중 세밀한 전술 조정과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 설계를 통해 팀을 리그 최고 수준의 전술적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변화시켰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배 감독 체재에 돌입한 충남아산은 새 시즌 승격을 목표로 담금질에 나섰다. 다음 달 4일에는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배 감독은 “충남아산을 이끌게 돼 영광스럽다”며 “올해 선수들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에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