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입원한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중 2∼3명은 실제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지 않는 '꾀병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백84개 병ㆍ의원에 입원한 자동차보험 가입자 2천3백19명을 점검한 결과 7백23명(31.3%)은 부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2회계연도의 부재율 20.3%나 2003년 4∼12월의 20.7%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