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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작년순익 57% 감소 .. 매출 11.5조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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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지난해 명예퇴직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KT는 지난해 11조5천7백45억원의 매출과 8천2백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7.7%(1조1천3백41억원) 줄어들었다. KT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조2천4백31억원과 1조2천9백31억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때 영업이익은 30.7% 감소한 것이며 경상이익도 50.5% 줄어들었다. KT의 실적이 이처럼 나빠진 것은 올해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8천3백15억원의 퇴직금이 일시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KT측은 설명했다. 또 2002년엔 SK텔레콤 주식처분 이익으로 3천여억원 계상됐지만 올해엔 이같은 특별이익이 없었던데다 2002년엔 외화환산이익이 1천1백억원 가량 있었지만 올해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2조8천6백82억원,순이익 8백11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명예퇴직금이 3분기에 반영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KT는 이와 더불어 매출에서 인터넷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서정수 KT 재무실장(상무)은 내년 경영목표로 매출 11조6천억원,영업이익률 20% 이상을 제시했다. 서 실장은 "지난해 명예퇴직금을 감안한 실질 영업이익률은 18%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KT주가는 전날보다 0.8% 내린 4만4천5백원을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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