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자연재해나 전쟁 등에 대비,시내 전역 지하에 긴급대피소 1천개를 건립키로 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4일 "비상사태 발생시 시민들이 10분 내에 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 전역 1백40개 공원 지하에 총 5천3백㏊의 부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하 대피소에는 비상식량 침구류 의약품 등이 비치되며,발전 및 급수시설이 갖춰져 수십만명이 1주일 이상 버틸 수 있도록 건설될 예정이라고 베이징시 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