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4일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타이베이(臺北) 시내 건물이 몇 초 동안 흔들렸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센터는 이날 오전 11시24분(현지시간) 현재 화롄(花蓮) 남동쪽 76㎞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체 지역이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대만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2천3백여명이 사망한 지난 1999년 9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별다른 피해를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