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방 국토연구원장은 5일 오전 9시 서울 명동 한국은행회관 컨벤션홀에서 '부산·진해·광양발전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권정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5일 필리핀 마닐라시 리잘공원에서 아로요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자유의 동상' 제막·헌정식을 갖는다.
LG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시간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별로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와 LG전자노동조합이 주관했다.LG전자는 어린이날인 이날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세부터 10세까지 자녀가 있는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000명을 초청했다. 행사장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도 운영했다.앞서 LG전자는 전날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등 1만명을 초대해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임직원과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LG 업(UP) 가정' 이벤트를 연다.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부터 사무실 체험, LG트윈스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치어리딩 배우기 등 행사를 마련했다.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LG트윈타워도 오는 11일 가족 초청 행사를 연다. 가족이 근무하는 사무공간과 함께 최근 재단장을 거쳐 오픈한 트윈타워 공용공간 '커넥트윈' 편의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 LG사이언스파크, 서초R&D캠퍼스 등도 가족 동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LG전자 관계자는 "구성원이 직장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으면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조원에 달하는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를 맞은 가운데 '청년도약계좌'로 적금을 갈아탄 가입자가 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가입자의 4분의 1 규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탄 가입자 수는 약 49만명으로 집계됐다. 만기를 맞은 전체 가입자 규모(202만명)의 24.3% 수준이다. 지난 1월 25일 시작된 연계 가입 신청이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신청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금융당국은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만든 목돈을 더 불려주겠다는 취지로 만기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에 갈아타도록 독려하고 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부(일시 납입금 1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 가정)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이다. 일반 적금 상품(평균금리 3.54% 가정)의 기대 수익(약 320만원)보다 2.67배 높다.연계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23만 명으로 늘어났다. 가입 가능한 국내 19~34세 인구 규모(1021만명)의 12%가 가입한 것이다.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천원)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질금리가 연 8~10%대 수준에 달하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사회 초년생이라면 가입할 만한 정책상품으로 평가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편 러닝 족'이 늘어나며 국내 러닝화 시장도 커지고 있다. 다만 그간 시장을 주도한 화려한 외형의 기능성 운동화보다는 일상에서 신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이 부상하는 모양새다.5일 패션업계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러닝화 규모만 1조원을 넘어섰다. 직장인 러닝 동호회 등 달리기 인구가 늘어난 결과다.달리기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러닝화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나이키와 아디디스 등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기능성 운동화 브랜드보다는 일상생활에 어울리는 데일리 러닝화 브랜드가 주목받는 것이다.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프랑스 러닝화 브랜드 '호카', 스위스 브랜드 '온러닝', 미국 브랜드 '브룩스' 등이 꼽힌다. 아웃솔에 구멍이 뚫린 온러닝은 유명 셀럽들이 착용하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보다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즐기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밑창이 두꺼운 호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기능성 브랜드들도 이러한 국내 시장 변화에 발맞춰 데일리용 러닝화를 선보이고 있다. 리복은 일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편 러닝 족 공략을 위해 최근 데일리 러닝화 '플로트직 1'을 출시했다. 리복의 다른 러닝화에 비해 주차 별 판매량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패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일상용 운동화와 러닝용 운동화가 별개로 구분됐고, 러닝화를 찾는다면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고기능성 제품이 중심이었다"며 "최근에는 달리기가 대중화되면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일리 러닝화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