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버팔로[076170]가 우회 상장 10일 만에 시초가의 3배를 넘어섰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세신버팔로는 오전 9시30분 현재 3.9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신버팔로는 지난달 16일 거래소시장에 우회 상장한 첫 날부터 가격 제한 폭까지 오른 뒤 8일 연속 상한가에 이어 10일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신버팔로의 주가는 상장 10일 만에 첫 거래일 시초가(1천250원)의3.2배로 뛰었다.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은 지난달 26일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세신버팔로와 계약을 맺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세신버팔로는 명필름과 강제규필름의 영문 이니셜을 딴 `MK버팔로'라는 이름으로 바뀌는 동시에 기존의 제조업과 신규 영화사업을아우르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