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실적부진 불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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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7일(거래일 기준)만에 소폭 반등했다.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2일 풍산은 전날 대비 1백50원(1.38%) 오른 1만9백원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작년 실적악화는 이미 노출된 재료인 데다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고 풀이했다.
대한투자증권 박상규 연구원은 "롤마진이 9월을 바닥으로 연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전기동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자회사인 PMX가 올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PMX는 2백1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해 풍산에 막대한 지분법 손실을 안겨줬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