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재판관 민주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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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열린우리당 간 이해관계가 맞서 선출시한을 넘긴 후임 헌법재판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달 임시국회에서 열린다.
열린우리당은 2일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관의 결원사태가 계속되면서 헌법재판의 주요기능 처리가 지극히 어려워진 점을 계속 간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민주당의 추천권 행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퇴임한 하경철 재판관이 99년 9월 국민회의 추천으로 선출됐다는 이유로 후임에 이상경 부산고등법원장을 내정했으며,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민회의가 이미 해산됐고 민주당도 갈라진 만큼 공동 추천해야 한다"며 협의처리를 요구해왔다.
열린우리당은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임채정 최용규 의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