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로 벌어들이는 돈은 얼마나 될까. 지난달 31일까지 '실미도'를 본 관객은 8백35만명으로 흥행수입은 약 5백억원. 이 중 극장측 수입을 제외한 제작투자사 플레너스측의 수입은 2백50억원이다.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1백20억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순익은 1백30억원이다. 이 영화가 1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경우 수출과 DVD등 2차판권수입을 합치면 순이익은 3백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실미도'의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가 3천억~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직접수입 외에 작품의 무대인 인천 실미도의 직간접 브랜드 효과,관광수입액, 출연배우들의 광고출연(CF), 영화 관련 상품판매액 등을 합친 경제유발 효과는 3천억~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