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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 지난해 순익2조 육박..주당 5500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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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1조9천4백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0.26% 늘어난 9조5천2백억원,경상이익은 24.4% 증가한 2조7천1백억원이었다. SK텔레콤은 실적호전에 따라 배당금을 전년(1천8백원)보다 2백5% 증가한 5천5백원(시가배당률 2.7%)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실적내용은 내달 6일 밝힐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케팅비용과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줄어든 게 경상이익의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승교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라며 "무선인터넷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는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종전 24만5천원에서 26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양성욱 연구원은 "번호이동성에 따른 가입자 이탈이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은데다 외국인 한도 소진으로 중간배당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외국인 한도가 꽉 차 있어 현재 자사주 매입·소각을 할 수 없다. 자사주 소각을 하면 외국인한도가 초과하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보유지분 처분에 따른 매물 부담과 번호이동성에 따른 이동통신 3사간 요금인하 경쟁 가능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이는 저점매수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1.39% 상승한 21만7천5백원을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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