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훔쳐내는 신종 바이러스인`마이메일.s(Mimail.s)'가 29일(미국시간) 발견됐다고 컴퓨터바이러스 대응회사인 일본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가 30일 밝혔다. 이 신종 바이러스의 위험도는 `중간'으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 회사에 따르면 e-메일의 첨부파일을 실행할 경우 감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감염 PC내에 보존된 어드레스에 바이러스가 포함된 대량의 메일을 보내게 된다. 또한 허위로 `마이크로소프트라이선스'를 표시해 이용자에게 신용카드 번호 등의 입력을 촉구하며, 이에 속아 카드 번호를 입력해 송신 버튼을 누를 경우 카드 정보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아닌 특정한 곳으로 보내지게 된다는 것이다. 감염된 메일은 `here is the file you asked for'라고 쓰여져 있으며, 파일을열지않으면 감염되지않는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