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두네트워크가 29일 '이사비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사비(25)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지의 첫 한국인 모델이다.


진두네트워크는 이날 자회사인 씨맥스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올해 이사비 누드 영상을 위성방송과 케이블TV 휴대폰 등에 공급,성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공시했다.


또 올해 플레이보이지 탄생 50주년을 맞아 오는 2월말 한국에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향후 플레이보이사의 출판물 속옷 청바지 소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비의 '상품성'을 활용,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공시가 나간 후 진두네트워크 주가는 보합권에서 순식간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씨맥스커뮤니케이션즈가 플레이보이의 한국측 파트너로 이사비의 모델 선정에 관여했으며 진두네트워크가 43.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호재로 작용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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