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받은 김동원 감독의 영화 '송환'이 전국 예술관에서 처음으로 동시 개봉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전용관인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이하 아트플러스)는 이 작품을 첫번째 공동 배급작품으로 결정해 오는 3월19일 전국 예술영화전용관에서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플러스는 예술영화들이 개봉관을 잡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영진위가 시행 중인 예술영화진흥책의 일환으로 결성된 협의체로 서울의 하이퍼텍나다,시네큐브,뤼미에르 3관,씨어터2.0과 광주의 광주극장,부산 DMC6관 등 전국 11개 스크린에서 운영되고 있다. 관객 동원 실적에 따라 극장별로 영진위로부터 연간 5천만~7천만원씩 지원받는다. 아트플러스는 '송환'의 공동 배급을 계기로 예술영화전용관들간의 공동 마케팅,영화제 개최,프로그램 연계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