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스는 아웃소싱 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1998년 총무 부문 전문회사로 출발해 생산도급과 서비스 부문을 포함한 토털 아웃소싱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를 통해 한 해 신규 입사하는 인력은 대략 3천여명.전국적 네트워크와 구인구직 관련 노하우가 강점이다. 자체 운영 중인 인터넷 취업사이트 '사무잡(www.samujob.co.kr)'을 통해서도 해당 인력에 대한 재취업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무직은 타직종에 비해 구직자들의 보유능력이나 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채용요건이 까다롭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무잡은 구직자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경력과 능력,특성 등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 접수부터 합격 통보까지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무직 최적 인력 선발시스템'도 제공한다. 박천웅 대표는 "비정규직이라는 신분의 불확실성을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웃소싱 회사를 통해 업무 경력을 쌓은 뒤 타회사로 이직하거나 혹은 근무회사의 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상당수"라고 말한다. 아웃소싱 시장이 근무자들의 이력관리에 플러스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과거에는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느냐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더욱이 최근 취업시장이 경력자를 선호하는 추세로 급격히 변하고 있어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경쟁력을 향상시키게 되면 그만큼 원하는 회사에 재취업하는 것도 수월해진다. (02)2273-2190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