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내에서 개혁적인 마인드로 정평이나 있는 신사형 외교관. 외시 6회로 지난 72년 입부, 초창기에는 부내에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과장 이후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한 대기만성형 인물로 꼽힌다. 한승주(韓昇洲) 주미대사 장관 시절 보좌관을 거친뒤 주미대사관 참사관과 국제경제국장, 외교정책실장을 거쳐 참여정부 출범후 외교안보연구원장에 발탁됐다. 뛰어난 영어와 프랑스어 실력을 바탕으로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차장과 UN DPKO(평화유지활동국) 사무차장보를 역임하는 등 다자외교에도 상당한 경험을쌓았다는 평가다. 부인 이희원씨(52)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서울(56) ▲연세대 정외과 ▲외시 6회 ▲문화교류과장 ▲주미참사관 ▲국제경제국장 ▲KEDO 사무차장 ▲UN DPKO 사무차장보 ▲외교정책실장 ▲주오스트리아대사▲외교안보연구원장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인교준 기자 chu@yna.co.kr kjihn@yna.co.kr